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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랴오닝성 국제교류센터 주한대표처 설립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5:11

12월 17일 서울 강남 역삼동에 사무실 현판식
한중 교류 협력 확대, 랴오닝 개방심화 새 이정표
지원기관 '한중기업서비스협회'와 MOU 체결
경제 각급 단체 문화 인문 교류 새 지평 열것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산하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주임 양커핑)가 12월 17일 한중 양국간 경제및 인문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주한 대표처를 설립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서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는 한국 현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선 플랫폼이자 협력 기관 역할을 수행해나갈 중한(한중)기업서비스협회(대표 방해옥)와 업무협약서(MOU)도 체결했다.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는 향후 랴오닝성과 한국기업간 효율적인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한중기업서비스협회는 한중 양측 기업 기관에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상담 연락 컨설팅 등 교류협력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 인삿말을 통해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양커핑(楊克平) 주임은 한중기업서비스협회의 지원 협력을 통해 양측 우호 방문단을 위한 초청장 발급및 숙박 예약 연회 장소 통역 등 외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중 각급 정부 부문, 기업, 대학, 연구기관 사이의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양커핑 주임과 중한기업서비스협회 방해옥 대표가 12월 17일 서울 역삼동 주한 대표처 사무실에서 향후 협력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2024.12.18 chk@newspim.com

대표처 현판식 행사를 위해 서울에 온 양커핑 주임은 또한 한국 관광 문화 교육 과학기술 생활정보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향후 방문단 교류에 있어 공동사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한중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는 중국 동북지역 경제 허브인 랴오닝성 대외교류의 중요한 창구로서 그동안 랴오닝성의 '한국' 업무를 적극 주관해 왔으며 국제우호교류 촉진, 경제 문화 교육 청소년 교류 촉진 등 주요 대외 협력 업무를 추진해 왔다.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의 한국 현지 협력기관인 한중기업서비스협회의 팡하이위(方海玉, 방해옥) 대표는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의 주한 대표처 설립은 한중합작 심화의 중대한 성과라며 향후 랴오닝성과 한국 기업간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류 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양커핑 주임과 중한기업서비스협회 방해옥 대표가 12월 17일 서울 역삼동에서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주한대표처 현판식 행사를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8 chk@newspim.com

방해옥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한중기업서비스협회는 한중 양측 기업에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혁신 협력 프로젝트의 구현을 촉진하고, 기업이 시장을 넓히고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대표는 또 한국 정부, 상공회의소, 투자기관, 과학 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랴오닝과 한국 기업가들이 더 많은 협력 발전의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중기업서비스협회는 동시에 인문 교류, 인재 교류, 기술 공유 및 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여 한중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외빈으로 참석한 주한 중국대사관의 양언제(杨恩傑) 서기관은 축사에서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주한대표처 발족은 한중 양국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를 위한 튼튼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경제 협력과 한중 우호를 증진하는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산하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양커핑 주임이 센터의 주한대표처 설립 현판식과 중한기업서비스협회(대표 방해옥) 와의 M0U체결에 앞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4.12.18 chk@newspim.com

또다른 외빈인 한중문화관광협회 김성수 이사장은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주한대표처 발족이 랴오닝성 대외개방사업 발전의 또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중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제 무역, 과학 기술 혁신, 문화 교육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는 랴오닝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에 소속되어 있으며, 랴오닝성 해외 우호 기관, 외국 주재 중국 대사관, 해외 우호 단체 및 인사 등 자원을 통해 랴오닝성 각 산업 분야의 대외 교류와 실무 협력 사업을 추진해온 기관이다.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는 한국 일본 영국 말레이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 연락소를 두고 랴오닝성 내 40여 개 대학과 긴밀한 업무 공조를 추진중이며 매년 여러 차례 성내 기업및 대학, 기업, 협회, 청소년 단체 등을 조직해 해외 부문과 경제무역 투자 교육 문체 청소년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한기업서비스협회 방해옥 대표가 랴오닝성국제교류센터 주한대표처 현판식과 양기관의 M0U체결에 앞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촬영.  2024.12.18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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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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