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윤석열 부부와 친분이 있는 건진법사가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성배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전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8년 지방 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하며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의 가족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