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비, 에너지·교통 분야 집중 점검
기관별 우수 사례 공유로 실질적 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 국가핵심기반 기능 마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반 정책 설명회'를 열고 국가핵심 기능 유지 및 비상시 대응 방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에너지, 교통 수송, 금융,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 11개 분야 363개 국가핵심기반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2024.12.17 kboyu@newspim.com |
국가핵심기반인 석유, 가스, 전기 시설과 철도, 도로 같은 주요 시설이 마비될 경우에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국민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2025년 국가핵심기반 보호 계획 수립 방향' 및 '재난 관리 평가 실시 방안'을 발표하고, 각 기관별로 국가핵심기반 보호를 위해 이루어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사고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사고 또는 장애 발생 시 국가핵심기반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명확한 보호 목표를 설정하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연말연시는 대규모 이동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로, 국가핵심기반의 기능 유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국가핵심기반이 어떤 상황에서도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