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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2025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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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국 성장 목표치 5%내외 예상
美 트럼프 관세충격 GDP 성장률 0.9% 후퇴
트럼프 리스크 대응, 전방위 경제부양
부동산 이구환신 내수시장 진작 총력
재정적자율 4~4.5% 끌어올려야
정책 금리 인하 경기부양 적극 대응
관세인하, 환율 절상 비 미국수출 확대
중간재 생산기지 베트남등 3국이전 가속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되는 2025년엔 미중 무역전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기술전쟁과 금융전쟁이 전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양대축인 중국 경제는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의해 최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4.5계획(2021년~2025년)의 마지막 해, 2025년 중국 경제가 맞딱뜨릴 불확실성의 장막을 들춰본다. 이 기사는 핑안(平安, 평안) 증권 보고서와 화샤(华夏)신문, 포탈 텅쉬(腾讯)재경, 신화망 등의 2025년 중국 경제 관련 내용을 분석 정리했다.


2025년 중국 정부가 제시할 실질 GDP 성장률 목표치는 2024년과 비슷한 5% 내외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로 2025년 중국 수출은 전년에 비해 줄어들고 GDP 성장도 하방압력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지방부채 압력 해소와 내수회복및 부동산 시장 안정에 전력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이 2025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반격에 나설 경우 미국 수입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4.9% 줄어들 것이다. 이는 금액으로 약 1470억달러 이며, 비중으로는 중국 한해 총 수출액의 4.2%에 달한다.

평안증권 보고서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를 인용, 미국의 60% 고율 관세 부과는 중국의 실질 성장률을 0.9% 떨어뜨릴 것이며, 부문별로는 수출과 소비, 투자, 고용률을 각각 0.8%, 0.6%, 2.2%, 2.3% 끌어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서도 2025년 중국 성장률은 큰 변화없이 0.8%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사진=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4.12.16 chk@newspim.co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적 고율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위안화 환율 절상(위안화 가치 하락)은 관세 부과 효과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중국 제품이 비미국 시장에 까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0% 하락하면 이론상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물가는 2.5%~3.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 미국 시장에 대한 가격 경쟁력은 이보다 한층 높아져 중국의 수출 확대및 무역 흑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19년 상반기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위안화 환율은 1년여전보다 15% 절상(위안화 가치 하락)됐고 이는 중국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중국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비 미국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위안화 환율 절상, 관세 인하를 통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와의 관계 강화 등 종합적인 수출 증진대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미중 무역전이 본격화했을 때도 중국은 미국외의 국가 제품 수입에 대해 평균 관세율을 8.0%에서 6.5%로 낮춰 무역량을 늘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사진=중국 인터넷 캡처. 2024.12.16 chk@newspim.com

중국은 또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아시아 국가 등과 협력 관계 강화에 한층 공을 들일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 관세 압박을 피할 수단으로 중국이 산업 공급망의 중간재 생산 기지를 베트남이나 멕시코 등 제3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2018년~2021년 중국의 대미 직접수출 비율은 크게 줄었지만 중국의 대미 수출 부가가치는 감소하지 않았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중국 1~3분기 성장률은 각각 5.3%, 4.7%, 4. 6%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주민 소득 증가율 둔화, 전반적인 국내 수요 부진이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2025년 중국 경제 회복 여부를 점치는데 있어서 내수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중요한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4년 9월 이구환신(以旧换新, 보조금 지원 소비부양책) 정책은 일정정도 중국 상품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소매판매액은 9월과 10월 각각 3.3%, 4.8% 증가했다가 11월에 다시 3%로 뚝 떨어졌다. 11월 소매 판매 감소는 쐉스이 판촉(11월 11일)에 따른 사전 소비 영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소비 심리는 쉬 살아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고속철도 건설현장. 사진=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4.12.16 chk@newspim.com

현재 중국 국내 수요부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 시장 침체다. 중국은 디레버리지, 경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일부 후퇴시키면서 까지 부동산 부양에 적극 나섰지만 시장은 쉽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

부동산이 GDP를 견인하는 효과는 2024년 3분기 현재 11.8%까지 떨어졌다.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 말에 비하면 9.8%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중국은 2025 트럼프 리스크 예방을 위해 부동산 부양에 한층 역점을 쏟을 전망이다.

2025년 중국 집값은 당분간 약세를 보이겠지만 점차 하락폭을 좁힐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2024년 10월 중앙정치국회의가 부동산 시장 안정 촉진 결정을 내린후 주택 판매 경기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관련, 중국 부동산 주요 지표인 11월 '70개 도시 집값 동향'에 따르면 1선도시 주택 판매 가격이 전월비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1,2선 도시 주택 판매 가격도 전월비 하락폭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강(양쯔강)변 항구의 수출용 콘테이너. 사진=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4.12.16 chk@newspim.com

강력한 경기 부양을 위해 대폭적인 확대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 트럼프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25년 재정정책에 있어 2조위안 이상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재정정책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적자율을 평년 3% 내외에서 4~4.5% 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특별 채권 발행규모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경기 부양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국은 2024년 신중을 기하다가 7월에야 연내 첫 금리 인하에 돌입했다. 2025년 중국 당국은 금리인하에 보다 전향적 태도로 임할 것으로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중국 7일물 역RP금리로 대표되는 정책금리가 최소 30bp 인하돼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4.5계획)의 마지막해인 2025년 중국은 경기부양과 일정 성장 목표 달성, 동시에 투자기업들의 해외 자본유출을 막고 트럼프 관세 충격 까지 대비해야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 정책에 있어 어느때 보다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내수 침체를 반영하듯 중국 수도 베이징 시내의 한 마트 매장이 썰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4.12.16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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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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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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