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 '착착'..."2025년 하반기 승인"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8:16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8:16

12일 국토부서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울진산단, '문화산단'으로 조성"
손병복 울진군수 "산단 승인절차 패스트트랙 추진·전력·용수 공급 방안 적극 건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위한 정부의 산단 계획이 늦어도 2025년 하반기에 모두 마무리된다.

또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복합.문화공간 등을 담은 '문화산단'으로 조성된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위한 제7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국토부가 밝힌 로드맵이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위한 제7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관련△산업단지계획 승인절차의 패스트트랙 추진 △전력 및 용수 공급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12.13 nulcheon@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경기도 용인을 제외한 14개 국가산단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된 울진.고흥 국가산단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국가산단 조성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를 2025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2025년 하반기에 울진국가산단 조성 계획 승인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점검회의에서 울진국가산단의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의 활성화 방안으로 산단 내 중심 복합공간, 문화테마 공간 조성 등 신규 국가산단의 계획수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화가 있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의 국가산단 지역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건의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손병복 울진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절차의 패스트트랙 추진 △전력 및 용수 공급 방안 마련 등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군수의 이같은 건의는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위해서는 '청정 수소 생산위한 안정적인 전기 에너지와 공업용수 확보'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등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실효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의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울진군은 '청정에너지로 분류되는 원자력에너지의 수소산단 안정적 공급' 위해 현행 관련 법규의 활용 방안과 특히 현재 경북도와 대구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TK행정통합 특별법안'에 특례조항을 명시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 이용 수소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개설, 주거공간마련, 문화복합시설 조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탄핵안 투표 앞둔 與의원의 고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이 자녀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찬성 의견을 밝힐 것을 촉구하자 은퇴를 암시하는 문장과 함께 고민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하고 있다. 2024.12.11 leehs@newspim.com   2024-12-11 18:17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