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부서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울진산단, '문화산단'으로 조성"
손병복 울진군수 "산단 승인절차 패스트트랙 추진·전력·용수 공급 방안 적극 건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위한 정부의 산단 계획이 늦어도 2025년 하반기에 모두 마무리된다.
또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복합.문화공간 등을 담은 '문화산단'으로 조성된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위한 제7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국토부가 밝힌 로드맵이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위한 제7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관련△산업단지계획 승인절차의 패스트트랙 추진 △전력 및 용수 공급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12.1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경기도 용인을 제외한 14개 국가산단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된 울진.고흥 국가산단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국가산단 조성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를 2025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2025년 하반기에 울진국가산단 조성 계획 승인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점검회의에서 울진국가산단의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의 활성화 방안으로 산단 내 중심 복합공간, 문화테마 공간 조성 등 신규 국가산단의 계획수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화가 있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의 국가산단 지역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건의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손병복 울진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절차의 패스트트랙 추진 △전력 및 용수 공급 방안 마련 등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군수의 이같은 건의는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위해서는 '청정 수소 생산위한 안정적인 전기 에너지와 공업용수 확보'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등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실효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의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울진군은 '청정에너지로 분류되는 원자력에너지의 수소산단 안정적 공급' 위해 현행 관련 법규의 활용 방안과 특히 현재 경북도와 대구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TK행정통합 특별법안'에 특례조항을 명시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 이용 수소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개설, 주거공간마련, 문화복합시설 조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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