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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 '펑크랜드',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와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3:58

AI 기반 게임 개발 환경 및 IP 관리 시스템 구축
게임 제작 난이도 대폭 낮추기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슈퍼캣이 자사의 AI 게임 제작 플랫폼 '펑크랜드'와 PIP Labs의 IP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토리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IP 생태계를 목표로 하는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를 포함한 벤처 캐피털로부터 총 1억 4,0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중개자 없이 IP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 개발 환경과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에셋 IP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한다.

[사진=슈퍼캣]

슈퍼캣은 '펑크랜드'에서 개발된 게임 및 자원을 스토리 플랫폼에 등록해 게임 개발을 모듈화하고, 게임 구성 요소의 조립만으로 쉽게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토리는 펑크랜드의 모든 게임 구성 요소를 스토리 블록체인에 등록 관리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에 기등록된 2,000만 개 이상의 IP를 펑크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ason Zhao PIP Labs 공동 창업자는 "스토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창작자들이 펑크랜드에서 IP를 등록, 관리, 거래 및 수익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펑크랜드 팀 리더 하영민은 "AI 기반 제작 툴 업데이트를 통해 쉬운 게임 개발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스토리와의 협약을 통해 게임의 모듈화를 추진해 게임 제작과 서비스를 한층 더 쉽게 할 점"이라고 전했다.

현재 펑크랜드는 11만 개 이상의 게임과 150만 명의 유저, 1만 명의 게임 개발자가 활동 중이며, 누적 게임 이용 시간 4,700만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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