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거대 야당의 선동이라며 퇴진을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박 의원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내란수괴 윤설열의 자백 담화, 과대망상 인지장애 확인. 당장 직무정지 탄핵 탄핵'이라는 글이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
|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사진=독자 제공] 2024.12.12 hkl8123@newspim.com |
이와 함께 "그의 자백담화를 들으니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말이 떠오른다"며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다"고 썼다.
이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녹화 대국민 담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 녹화 영상에서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