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벌써 5명 찬성 공식화', 무너지는 與 탄핵 반대 저지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재섭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 김상욱 "탄핵 찬성 의원 10여명"
尹 조기 퇴진 거부 땐 한동훈 탄핵 결심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는 14일 탄핵 소추안의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저지선이 무너지고 있는 모양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 8명의 찬성이 필요한 가운데 벌써 5명이 탄핵 입장을 공식화했다.

1차 탄핵 표결에서 찬성한 안철수·김예지 의원 외 김상욱·조경태 의원에 이어 11일에는 김재섭 의원이 탄핵 입장에 섰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탄핵 찬성 입장을 표명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탄핵 표결에 불참했지만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이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라며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김상욱 의원은 국민의힘 내 탄핵 찬성 의원의 숫자에 대해 "유동적이지만 10명 전후에서 늘었다 줄었다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탄핵에 반대하는 분들도 설득하고 있고, 2월 3월 조기 하야 주장도 있다보니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 10명의 의원에 대해 '자유투표 시 참석해 찬성 표결을 던지겠다는 입장'이라며 "내일 접하게 되는 원내대표 선출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심도 깊다. 특히 수도권 내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은 악화된 지역구 내 여론과 마주하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당시 직접 관여 증거들이 연일 드러나면서 즉각적인 퇴진 여론도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국정안정 TF에서 마련한 '2월 퇴진, 4월 대선' '3월 퇴진, 5월 대선' 안은 당내 친윤계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하다.

한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당 중심의 국정 안정을 자임했지만, 위헌 논란으로 인해 국정 안정도, 당내 취약한 입지로 인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 시나리오 마련도 사실상 실패한 셈이다.

한 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기 퇴진론이 의원들의 반발에 막히자 "이런 것도 안하고 탄핵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결심하면 당내 친한계 약 20여명 내외가 탄핵에 찬성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이 하야 보다는 탄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인사가 당론을 어떻게 정할지가 관건이지만, 점차 국민의힘의 탄핵 저지선이 열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