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10일 오후 9시 미 예런 장관 화상면담
민주적 절차 온전 작동…국가 시스템 정상 운영중
옐런 장관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 다시 한번 확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한국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Janet L. Yellen)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실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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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국내 정치상황에 대응한 경제정책 운영방향을 의제로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2.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통화를 통해 최 부총리와 옐런 재무장관은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중이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