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尹 내란 상설특검' 국회 통과...일반특검과 차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설특검 파견 검사수 최대 5명· 일반특검 파견 검사 최대 20명
민주당, 파견 검사 '40명' 별도 특검 법안도 발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상설특검안 통과는 지난 2020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검' 이후 두 번째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으로 명명된 상설특검안을 재석 의원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으로 통과시켰다.

특검에는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두 가지가 있다. 상설특검은 별도의 특검법을 만드는 과정 없이 곧바로 특검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본회의 의결만으로 즉각 시행이 가능하다.

상설특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위원회가 2명의 특검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은 이중 1명을 3일 이내 임명해야 한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특검을 임명하지 않는 방식으로 특검 가동을 사실상 거부할 수 있다. 

반면 일반특검은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어 가동하는 만큼, 법안 내용에 따라 수사팀 규모나 수사 기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또 일반특검은 본회의를 통과한 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조사 기간은 상설특검이 60일, 일반특검 70일이다. 준비 기간은 20일, 추가 조사 기간 30일은 동일하다. 즉, 상설특검은 최장 90일 동안 조사할 수 있고, 일반특검은 최장 100일간 조사가 가능하다. 수사 규모는 상설특검은 파견 검사 최대 5명, 수사관 30명이다. 일반특검은 파견 검사 최대 20명과 수사관 40명으로 구성된다. 

수사 규모 면에서 상설특검의 파견 검사 수가 일반특검보다 적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4.12.10 pangbin@newspim.com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상설특검 가동 외에 일반특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승원 의원은 '내란 특검법'을 발의했다. 

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특검 추천 방식은 국회 추천권을 완전히 배제하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해 이 중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이 발의한 별도 특검 법안은 파견 검사를 40명, 최대 수사 기간은 150일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상설특검 대비 검사는 8배 많고, 수사 기간은 1.6배 길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설특검안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이 수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상설특검안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내란 총지휘 의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 건의 등 적극적 가담 의혹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의 위헌적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발표 및 군부대 국회 투입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