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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3년 만에 시즌2로…"익숙함 속 새로움·예상 뒤엎는 반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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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12월 26일 공개
'456억 승자' 이정재 vs. '프론트맨' 이병헌의 대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2는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이 지나고 456번 기훈(이정재)는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기훈은 456억의 막대한 우승 상금으로 사람들을 동원해, '프론트맨'에게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루트인 지하철역의 '딱지남(공유)'를 찾아내고 프론트맨과 마주한다. 그리고 죽음의 게임을 멈추겠다는 자신만의 의도를 가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시즌2, 작품과 현실이 닮아 있어"

이날 황동혁 감독은 "시즌1 엔딩이 기훈이 딸을 만나러 LA비행기를 타려다가 이 게임을 주최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끝났다. 시즌2에서는 이러한 게임을 누가 벌였는지 찾아내려고 하는 노력, 그들을 찾아내서 게임을 멈추려고 하는 기훈과 그런 기훈을 다시 한 번 막아서도 기훈을 변화시키고 붕괴시키려는 프론트맨의 대결과 구조가 시즌2의 포인트가 될 것"이러고 설명했다.

시즌2의 경우 시즌1에서 나왔던 게임을 종료하는 '찬반 투표'가 재등장한다. 황 감독은 "시즌1에서 잠깐 소개됐던 찬반투표 제도가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매 게임마다 진행이 되면서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현지의 상황과 연결 지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게임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2에서도 같은 공간으로 기훈이 들어간다는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세팅 자체는 전과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렇지만 시즌을 반복할 때 신경을 쓴 부분이 익숙한 공간을 보여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조금씩 변형시켜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예고편에서 공개가 됐지만 숙소의 모습도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고, 참가자들의 복장도 다른 마크를 붙이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즌1에서 유명했던 시그니처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편곡을 하면서 다들 좋아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들로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오징어 게임'은 시즌1으로 시작해 총 시즌3으로 구성됐다. 오는 26일 시즌2가 공개되고, 시즌3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황동혁 감독은 "제가 느꼈을 때 사실 한국도 그렇고 전 세계가 달라지고 분열되고 적대시하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작품 안에서도 분열과 서로를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 작품 속 세계가 무척이나 닮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주변과 이 세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 '게임을 막는 자' 성기훈 vs. '게임을 진행하는 자' 프론트맨

시즌1에서 게임에 참여한 성기훈은 456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1에서 게임 내내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게임을 멈추고 싶어 했던 만큼, 시즌2에서 기훈은 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다.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기훈의 모습은 다른 사람일 정도로 목표가 뚜렷해진 인물로 변화가 된다. 또 반드시 게임을 멈춰야겠다는 일념 하에 수년간 딱지맨을 찾으러 다닌다. 마침내 게임장 안에 들어가게 되는, 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연기하게 된 지난 1년이었다"며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이어 "시즌1때도 세트장이 항상 궁금했었다. 당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다음 게임 세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었는데, 시즌2도 마찬가지였다. 시나리오 대본에서 나온 세트장이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어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상상한 것 이상으로 세트장이 구현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시즌2에서 프론트맨의 비중은 커진다. 시즌1에서 단순히 게임의 진행자로 나왔다면, 시즌2에서는 기훈과 마주하며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병헌은 자신이 맡은 '프론트맨'에 대해 "시즌1에서 프론트맨은 게임을 총괄하고 진행하는 기능적인 역할로 존재했다면,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의 전사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라며 "초반에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기훈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나온다. 기훈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하는 모습이 나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위하준은 "시즌2에서 준호는 처참한 상황을 목격했고, 형이 프론트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형사로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형을 찾고 진실을 파헤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간절하게 달려나가는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 시즌2, 임시완부터 박성훈, 강하늘까지…새로운 인물 대거 출연

시즌1에서 우승자 기훈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사망한 만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출연진이 대거 참여했다. 임시완부터 강하늘, 박성훈,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조유리 등이 새로운 주인공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임시완은 "우선 코인투자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명기 역할을 맡았다. 코인사기에 연루되면서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빚쟁이 신세로 도망치는 입장에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강하늘은 시즌2에서 연기한 '대호'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 넉살 좋고 친화력이 과한 인물이다. 게임을 해봤다는 기훈의 말을 듣고 형님으로 모시게 되면서 그 옆에 붙어서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된다. 기훈뿐 아니라 정배(이서환)와의 케미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훈은 "제가 연기한 현주는 트렌스젠더이다. 성 확정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비가 부족해서 게임장에 들어오는 인물이다. 여러 참가자들과 다르게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시즌2 출연자 캐스팅에 대해 "시즌1과 달리 젊은 세대들이 겪고 있는 모습과 문제를 담아내고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대거 젊은 참가자들을 많이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에서도 참가자 중에 쉽게 이야기하면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시즌2에도 그런 부분의 참가자를 등장시키고 싶었다. 시즌1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였다면, 시즌2에는 성소수자를 포함시키고 싶어서 현주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현주라는 인물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즌2에 나오는 인물 중에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비규환의 게임 속에서 소외받는 인간이 무언가 지켜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시즌2, 시즌1의 기록 뛰어넘을까…감독 "예상 뒤엎는 반전 있어"

시즌1은 미국 로컬 시상식인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황동혁 감독은 연출상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다보니 시즌2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는 "물론 이제 시즌2이다 보니까 더 새롭고 이야기적으로 풍성한 걸 기대하실 텐데,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 찍고 보니까 시즌1때 굉장히 독특하고 좋다고 생각하셨던 요소들을 시즌2에서도 잘 표현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더 잘하고, 새롭게 하는 것들이 욕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시즌1에서 좋았던 것들을 더 많이 담으려고 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도 이전에 좋았던 것들을 시즌2에서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상당했다. 저보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도 작업하셔야 하고, 많은 배우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 하고 여러 일을 많이 하셔야 해서 부담이 더 크셨을 것 같다. 시즌3까지 동시에 촬영을 해서 많은 분량을 많은 시간 동안 찍어야 해서 부담을 뛰어 넘는 고충이었다. 저 역시 감독님의 고충을 알기 때문에 현장에서 최대한 하고자 하는 방향과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전통 소재, 놀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은 것은 이야기의 정서가 보편적이라고 느꼈다. 이야기의 전개가 상상을 초월하고 예상 불가능한 상황들이 연속이 되는데, 충격적인 것들이 자극될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시즌2는 이미 우리가 놀랄 것을 알고, 게임을 통해서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알기 때문에 충격은 덜할 수 있지만 보편적인 정서가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이야기들이 시즌2를 이끌어 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마 시즌2를 보시면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시즌3가 빨리 나와야 한다'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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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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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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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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