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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62%, 대의원 회의 마친 뒤 교섭 재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현 집행부가 절반이 넘는 노조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전삼노 현 집행부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재신임을 얻은 현 집행부는 내부 정비를 위한 대의원 회의를 마친 뒤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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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
다만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임금교섭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교섭 중이었던 2023년·2024년 임금협상은 내년 2025년 임금협상과 함께 3년치로 병합해 진행될 전망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 5일 기준 3만6729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