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 인도 1~3분기 판매액 11조원 돌파..."삼성과의 격차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4: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폰 시장 둔화 속 3분기 역대 최다 분기별 판매량 기록
1~3분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900만 대 이상
올해 전체 판매량 1200만 대·판매액 107달러 돌파 전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의 올해 인도 내 아이폰 누적 판매액이 11조원을 돌파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소비가 둔화한 가운데서도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삼성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ET) 등이 5일 보도했다.

시장 조사 기관 IDC 인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7~9월) 아이폰 약 40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5와 아이폰13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다 분기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9월 인도 내 아이폰 출하량은 900만 대 이상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판매액은 79억 6000만 달러(약 11조 3000억원)에 달하며, 삼성의 52억 3000만 달러를 앞질렀다.

특히 판매액 기준으로 애플이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17.7%)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고 IDC는 분석했다. 지난해 판매액 기준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5%, 22.5%였다.

IDC의 나브켄다 싱 디바이스 연구 담당 부사장은 "애플과 삼성의 판매액 점유율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은 두 개 브랜드의 가격대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 출하량의 7% 이상이 400달러 미만 가격대에 있는 반면, 애플 출하량의 85% 이상이 700달러 이상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머니 컨트롤 역시 인도 내 애플의 평균판매단가(ASP)는 950달러로, 삼성의 320~350달러보다 3배가량 높다고 지적했다.

IDC 분석가들은 인도 내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 12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작년의 900만 대 대비 33% 늘어난 것이다.

올 한해 판매액은 107억 달러를 넘어서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ET는 전망했다.

싱 부사장은 "아이폰의 올해 인도 판매량 증가는 이전 세대 아이폰 모델들에 대한 할인 및 보조금과 특히 디왈리 기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프로모션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또한 애플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아이폰 중고 제품 가치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높은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디왈리 축제 기간 삼성의 S23 시리즈가 큰 폭의 할인 정책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다른 모델은 재고 문제를 겪었다"며 "이 기간 오프라인 판매도 우려스러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6일 발표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가량의 디왈리 축제 기간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애플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보안요원 [사진=블룸버그통신]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