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1 역전승... 3위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2명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으로 이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12.04 psoq1337@newspim.com |
2연승을 달린 4위 정관장은 승점 3을 추가해 6승 6패, 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 승점 21)과 승점 3차로 좁혔다. 4연패 늪에 빠진 도로공사는 2승 10패, 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7점을 퍼부었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7점으로 거들었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혼자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정관장은 3세트 20-22로 끌려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끝냈다. 메가의 3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24-2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정호영이 서브 에이스로 승점 3을 챙겼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역전승하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5승 7패, 승점 18로 우리카드(6승 6패, 승점 17)를 4위로 밀어내고 상위권 진입했다.
삼성화재 파즐리가 4일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오픈 강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
삼성화재 주포 알리 파즐리는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3.04%의 정확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대신해 2세트부터 선발로 출전한 김정호는 11득점으로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과 김형근 두 명의 국내 선수가 10점씩 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가 팀에 합류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