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평가데이터, '제1회 KoDATA 혁신포럼'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6:36

유망기업 선별 '성장잠재력지수' 발표…내년 1월 출시 예정
맞춤형 정책자금 집행·우량 투자처 발굴·기업 자금조달 지원 등 활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평가데이터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oDATA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한국평가데이터는 민간 최초 TCB 평가기관이자 국내 최대 기업 CB(Credit Bureau)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기술신용평가(TCB)의 현황과 정책과제를, 한국평가데이터 황운중 상무이사(데이터전략부문장)가 '성장잠재력지수'에 대해 각각 발표를 하고 이호동 전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2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oDATA 혁신포럼'에서 한국평가데이터 황운중 상무가 성장잠재력지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평가데이터] 2024.12.04 yunyun@newspim.com

한국평가데이터 발표자로 나선 황운중 상무이사는 "채무불이행 등 신용 리스크 중심의 관점에서 투자 및 지원 기업을 발굴한다는 마케팅의 관점으로 기업 선별의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측하는 모형인 '성장잠재력지수'에 대해 소개했다.

이 지수에서는 3개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동업종 내 상위 25% 이상인 기업을 잠재 성장기업으로 정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한국평가데이터가 수집한 특허, 재무항목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고용, 연구·개발(R&D), 부가세, 여신거래 등 다양한 정보영역의 비재무 항목까지 총 2600여 개의 후보 항목들을 분석한다. 머신러닝 방법도 적용하여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측하고, 이로써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지수의 목적이다.

이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우량기업 여신 확대 ▲자본시장과 투자자 의사결정 지원 ▲기업 거래처 관리 ▲정부 및 공공기관 정책 수립 지원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장잠재력지수 기반 서비스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TCB 현황을 짚어보고 대안에 대해 발표한 강 교수는 현행 기술금융 시장의 부정적 요인으로 공급량 중심의 경쟁구조, 과도한 수수료 인하, 부채자금조달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TECH 평가에서 대출 이외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방안과 TCB 자율권 확대, 은행의 평가지표 개선, 중소벤처기업 기술 보호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이호동 전 대표가 주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필수 한국신용정보원 기술데이터부 부장, 이동진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윤선중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대한 현안과 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는 "저성장 시대에 기술금융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금번 포럼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업 생태계와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관련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