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여사의 빈소를 찾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모친인 구위숙 여사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 |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허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셨다"고 짧게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개인적인 관계가(인연이) 있기에 옛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구 여사는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4남 4녀 중 장녀다. 1928년 경남 진주시에서 태어나 지수공립보통학교와 진주여고를 다녔다. 평소 같은 마을에서 가깝게 지내던 양가 어른의 인연으로 17세인 1945년 고(故)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허준구 명예회장과 결혼한 뒤 슬하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5남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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