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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조지호 경찰청장, 대통령실 지시로 계엄 4시간 전 대기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1:23

3일 오후 6시 20분쯤 대통령실서 대기 명령
조 청장, 尹 비상계엄 선포 후 사실 인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저녁 사전에 대통령실로부터 사무실 대기를 지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은 전날 오후 6시20분쯤 대통령실로부터 경찰청 사무실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 청장이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사무실 대기 명령을 받아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및 국방부 청사 일대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2024.12.04 choipix16@newspim.com

경찰은 조 청장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오후 10시30분쯤에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날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회의와 관련한 대기 명령인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마약류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해제 선포 후 일정을 취소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후 이날 자정에 지휘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모든 시도청장에게 정위치 근무를 지시했다. 회의는 1시간40분 동안 진행됐으며 경찰청은 회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국회에서 이날 새벽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되면서 서울경찰청은 예정했던 '을호 비상' 발령을 보류했다.

한편 비상계엄이 선포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경찰과 시민들의 대치가 있었으나 입건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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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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