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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12월 11일까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3850명 모집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1:24

사회복지시설·카페·택배·편의점 등서 근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오는 11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더 많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가질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동사업,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 등 네 가지로 총 45개 사업을 통해 38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며 사업별로 세부 조건은 상이하다.

카페운영사업 '함께그린카페' 참여 어르신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복지시설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교통지원을 포함한다. 노인역량활동사업은 복지시설 돌봄이나 행정업무 지원과 같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공동체사업단은 도시락 제조·판매, 공예품 제작 등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며 취업 지원은 참여자들의 경험을 활용해 민간 취업처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금천시니어클럽 등 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활동 조건, 접수처, 신청 서식 등은 금천구청 누리집의 '채용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선발 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고득점 순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부터 복지관, 학교, 거점센터, 경로당, 공원, 카페, 편의점, 세탁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참여자에게 상해보험과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하며 사전 안전교육·직무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양 교육과 야외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만족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자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금천구에서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령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02-2627-138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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