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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언에 암호화폐·美증시 상장 한국ETF '날벼락'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23:44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23:5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가지수상장펀드(ETF)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한국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연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을 선언한 뒤 11시4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3원으로 1440원을 향해 급등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3일 저녁 지하철을 탑승한 시민이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12.04 yym58@newspim.com

코리아ETF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종목명:EWY)도 뉴욕 증시 초반 4% 넘게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은 높아진 불확실성 속 한국 관련 자산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은 해외 거래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국내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말하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 마이너스 10퍼센트를 넘어서는 폭락 장세를 연출했다.

국내 거래소에 주로 상장된 알트코인의 경우 그 낙폭이 더욱 컸다. 업비트 등 일부 거래소는 사용자들이 일제히 몰리며 아예 먹통 상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긴급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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