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4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OTT 시대, 등급분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OTT 자체등급분류, AI를 활용한 등급분류, 그리고 미디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4개의 발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문관규 부산대 교수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등급분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어 이재경 건국대 교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4 등급분류 포럼 포스터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2024.12.03 |
Marta Edebol(BBFC)과 정영진 인하대 교수는 AI 기반 등급분류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룰 예정이며, 박세진 한양대 교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2부 패널토론에는 OTT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청소년, 언론인 등이 참여해, 온라인 등급분류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폭넓은 토론을 진행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등급분류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제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영상물등급위를 관할하는 국회 문체위 소속 정연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수영구)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OTT 등 온라인 매체에 영상물이 범람한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등급분류제도를 보완하고, 역할 또한 다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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