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올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총 6개 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는 전 세계 표준 제정 단체들의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적인 표준화 기구다. ISO는 국가마다 다른 산업 표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며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통과한 기업에게만 ISO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기업에 있어 ISO 인증은 글로벌 기업에게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경영시스템들을 구축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월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재인증을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0월에는 기업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ISO 20000 인증 획득을 위해 IT서비스 관리를 위한 9개 표준영역과 28개 프로세스, 125개 주요 요건에 대한 국제표준 이행 여부 검증을 통과했다.
지난 11월에는 조직 윤리와 준법 경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에 대한 통합 인증도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내부심사를 통한 시스템 개선과 주기적인 준법감시보고서를 통한 법규 준수 모니터링, 외부 조직을 이용한 익명 제보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에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10002 인증을 갱신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13개 금융법인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비즈니스 확대와 더불어 ISO 인증 등을 통해 전 세계 현대캐피탈 법인들의 경영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캐피탈] 2024.12.0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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