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팻 겔싱어 인텔 CEO 12월 1일부로 사임...주가는 3%↑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23:57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23:5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의 수장 팻 겔싱어가 재임한 지 4년 만에 사임했다.

2일(현지 시간) 인텔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12월 1일자로 은퇴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고 밝혔다.

신임 CEO를 찾기 전까지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이 공동으로 임시 CEO 자리를 맡는다. 인텔 이사회의 독립 의장인 프랭크 이어리는 전환 기간 동안 임시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한다.

다만 겔싱어 CEO의 은퇴와 무관하게 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사회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겔싱어의 정식 후임자를 찾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비전 2024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인텔 가우디 3 가속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겔싱어 CEO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올 한 해는 우리가 인텔을 현재의 시장 동향에 맞게 포지셔닝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던 도전적인 한 해였다"면서 "인텔 직원들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가장 뛰어난 사람들 중 하나이며, 저는 모든 사람을 동료라고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팻 겔싱어 전 CEO는 1979년 인텔에 입사해 수석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총괄 등 요직을 지냈다. 특히 그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을 때가 인텔의 전성기였다.

이후 인텔을 떠나 VM웨어 CEO로 자리를 옮겼고, 재임 기간 VM웨어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이끌며 연매출을 세 배가량 늘렸다.

하지만 한때 중앙처리장치(CPU)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인텔이 모바일 시대의 흐름을 놓치면서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에 뒤처지는 신세로 전락했고, 겔싱어 CEO는 인텔을 다시 도약시킨다는 사명을 부여받아 2021년 2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시 인텔 CEO로 돌아온 겔싱어는 2021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선언하고, 2㎚(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파운드리 사업에서 2021년 51억 달러, 2022년 52억 달러, 2023년 70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이 때문에 최근 1만5000명 감원과 더불어 파운드리 분사까지 결정했고, 주가는 연초에 비해 반 토막 났다.

이날 겔싱어 CEO의 퇴임 발표는 미 상무부가 인텔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78억6600만 달러로 최종 확정한다고 발표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상무부는 지난달 말 칩스법(CHIPs Act)에 따라 인텔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부진의 늪에 빠진 인텔이 이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겔싱어 CEO의 사임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초반 인텔의 주가는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