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바람바람바람'의 가수 김범룡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범룡의 소속사 똘배엔터테인먼트는 2일 내년 2월 22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부산, 창원 등 전국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과 특별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김범룡의 40주년 기념콘서트 포스터. [사진 = 똘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02 oks34@newspim.com |
특히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에는 게스트로 가수 정수라가 참여를 확정했고 각 지역마다 깜짝 게스트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룡의 음악 인생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또 팬들과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다.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선보인 그의 히트곡과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들을 한자리에 모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을 앞둔 김범룡은 소속사를 통해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이 되는데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만 하다. 세월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 아쉬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팬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김범룡은 지난 1985년 1집 '바람바람바람' 으로 가요톱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겨울비는 내리고', '슬픔만 주고', '님 떠나가네', '현아'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최근까지 꾸준히 앨범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8090 레전드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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