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도, 배달앱 시장 혁신 제안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부울경 경제동맹의 일환으로 공공배달앱 공동 개발과 운영을 제안했다.
박 지사는 2일 경남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존 지방자치단체 공공배달앱의 존폐 위기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울경 지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울경 경제동맹 차원에서 공공배달앱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2.02 |
박 지사는 배달앱 시장에서 영세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공공앱 개발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지사는 청년 임대 주택 공급, 광역비자 제도, 국가도로망 및 철도망 개선 등의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청년 임대 주택 계획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에 재정을 투입할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역비자제도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긍정적 검토 소식을 전하며, 경남도의 독자적 외교적 노력을 통한 외국인 유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국가도로망 및 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남도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도민 삶의 만족도가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경남도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남 도민의 삶의 만족도는 긍정적 지표가 상승하는 추세다.
이어 박 지사는 겨울철 대비 도민 안전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폭설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조류독감 대응, 우주항공의 날 준비, 사회대통합 위원회 활성화 등의 사안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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