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은 지난 29일,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자체적 확보하고 있는 혁신적 기전의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 결합체)'를 활용한 ADC 약물을 개발하게 되며, 에이피트바이오는 특정 난치성 고형암에서 과발현 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개발을 담당한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2024.12.02 sykim@newspim.com |
향후 양사는 ADC 후보물질 최적화 추진과 확보된 ADC 약물의 추가 개발 및 상업화 가능성 등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삼진제약과 에이피트바이오는 MTA기간 내 개발 중인 고효능 ADC 후보 물질에서 기존 약물에 주로 사용되던 Deruxtecan 등과 Topoisomerase I 억제제 기반 약물 대비 뛰어난 성과를 도출해냈다. 후보 물질의 우수성은 '2024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항체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에이피트바이오의 혁신적인 기전의 항체와 삼진제약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신약 개발 역량을 통해 완성한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를 결합해 기존 ADC와 차별화된 더욱 뛰어난 신개념 ADC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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