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상시 관제, 긴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수요맞춤형 서비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산업단지는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고 노후화가 심각해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전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4.12.02 nn0416@newspim.com |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8월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자가통신망, 지능형 CCTV, 환경‧화재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쉘터를 구축하고 환경 및 안전 관제 기능이 한층 강화된 산업단지 관제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3년 간 90억 원을 투입된다.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인공지능, ICT기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24시간 상시 관제가 가능해진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본부, 경찰청 등 관련기관 연계를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입주기업, 근로자, 주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방범·교통 통합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단 근로자 및 인근 주민의 생활 편의 수요 충족을 위한 모바일 앱도 구축한다. 앱을 통해 이용자는 날씨, 버스 승강장 혼잡도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습득하고, 산단 내 근로자들 간 편리한 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재난재해·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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