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이 시공, 사우디 최초 도시철도 개통

기사입력 : 2024년12월01일 13:56

최종수정 : 2024년12월01일 13:56

사우디 수도 첫 대중교통...세계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삼성물산이 시공한 도시철도가 1일 운행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건설한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리야드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중교통 시설이다.

리야드 메트로 6개 노선 중 1·4·6호선 3개 노선이 이날부터 운행한다. 2·5호선은 이달 15일, 3호선은 다음 달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리야드 매트로. [사진=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는 1∼6호선 176km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야드 메트로 4·5·6호선을 시공했다.

4∼6호선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른다. 총연장은 70km이며 역사가 29개다

사우디가 힘을 싣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난달 27일 리야드 왕궁에서 열린 6개 노선 개통식에서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개통 선언을 했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에 고난도 건설 기술을 총동원했다.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고 5호선 시공 때는 직경 9.8m의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투입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은 모두 자동화 운영된다.

최영훈 삼성물산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며 "공사 기간 중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삼성물산이 보유한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로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