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 붕괴 현장 점검...선제적·적극적 재정 지원 검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눈과의 전쟁'이라는 비상한 상황에, 더욱 이례적이고 적극적이며 특별한 대응을 하겠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면서,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난관리기금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도 신속하게 활용하겠다"며 "제설제, 제설장비 등을 확충하고 부족한 곳은 민간 임차까지 추진하겠다. 지금이야말로 선제적, 적극적으로 재정을 써야 할 때"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도 면밀히 파악하고 소상공인·자영업 지원방안도 동시에 강구하겠다"며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다짐했다.
의왕시 도깨비시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이틀 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약 100m가량이 붕괴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김동연 지사는 아울러 "취약거주자들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의왕시 부곡동 도깨비시장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의왕시 도깨비시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이틀 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약 100m가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비 가림 지붕과 물품이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의왕시 도깨비시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이틀 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약 100m가량이 붕괴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 방문해 붕괴 현황과 피해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한 후 ▲재난관리기금 지급, ▲시설현대화 사업, ▲아케이드 우선 지원 검토, ▲시설복구자금 등 대설특보 종료 및 피해파악 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