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한동훈 체제 흔들리면 여당 굉장히 어려워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는 "2심 판결에 이재명 미래 결정"
"명태균 여론조사 비서가 책상 위에 놓아, 기억 없고 영향 적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최근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가족의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선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동훈 대표를 이준석 전 대표처럼 끌어내린다면 상당히 여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뉴스핌 DB]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런 것으로 대표를 자꾸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가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김옥균 프로젝트를 실행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도 갖게 된다"며 "지금 한동훈 대표 체제가 흔들리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대표는 거의 63%의 지지를 갖고 대표로 당선된 사람인데 그를 흔들어낸 다음 국민의힘의 위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모두가 스스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준석 대표 때도 내가 총선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까지 이야기했는데 이를 강행해서 총선에 대패하고 말았다"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2심에 달려 있고 민주당의 시간끌기 전략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는 2심 판결에 따라 이 대표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심 판결이 날 때까지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2심 재판이 유죄로 확정되면 이재명 대표 자신도 당의 장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런 경우가 생기면 이재명 대표가 비합리적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당의 미래를 위해 잘 결정할 것"이라며 "후계자는 지금 모른다. 이재명 대표가 출마를 하지 못할 경우 나도 해봐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건데 언제 튀어나올지는 내년 후반기에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명씨의 여론조사가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비서에게 물어봤더니 그런 여론조사를 자기가 출력해서 내 책상 위에 놓았다고 하더라"라며 "그 당시 하도 바쁘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어서 그걸 잃어버리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론조사 자체는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해 당선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당의 공식적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한 것으로 명태균의 여론조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언론에서 보도된 명씨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명태균이 새벽에 나한테 전화를 하면 받기는 했어도 나는 그 사람에게 새벽에 전화한 적이 없다"라며 "전화를 해서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를 한 것이지 그 사람을 데리고 무슨 의논을 하거나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오세훈을 당선시키고, 이준석 대표를 당선시켰다고 하면서 그런 것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접근을 하는 수단으로 썼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지 않았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 사람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