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와 재계약했다.
롯데는 26일 "외야수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합쳐 총액 1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빅터 레이예스. [사진=롯데] |
올해 95만달러(보장 금액 70만달러+인센티브 25만달러)를 받은 레이예스는 보장 연봉이 30만 달러 증가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5홈런, 111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며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또한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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