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함양에 총 42실 기숙사 신축 예정
외국인 근로자 주거안정 인력 공급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밀양시와 함양군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3년간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밀양시, 함양군 등 신청한 2곳이 모두 선정돼 3년간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이번 선정을 통해 두 지자체는 각각 24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각각 14실(밀양)과 28실(함양)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농촌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 함양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경남연구원과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 후 철저한 준비절차를 밟아 선정에 성공했다.
앞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밀양, 하동, 산청, 함양, 거창 등 총 5곳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인수 국장은 "농촌인력 부족을 대체할 외국인계절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숙소 부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농업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농가의 인건비 절감을 통한 경영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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