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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2곳 선정…3년간 국비 24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1:27

밀양·함양에 총 42실 기숙사 신축 예정
외국인 근로자 주거안정 인력 공급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밀양시와 함양군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3년간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밀양시, 함양군 등 신청한 2곳이 모두 선정돼 3년간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이번 선정을 통해 두 지자체는 각각 24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각각 14실(밀양)과 28실(함양)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농촌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 함양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경남연구원과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 후 철저한 준비절차를 밟아 선정에 성공했다.

앞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밀양, 하동, 산청, 함양, 거창 등 총 5곳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인수 국장은 "농촌인력 부족을 대체할 외국인계절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숙소 부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농업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농가의 인건비 절감을 통한 경영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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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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