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시네마 서귀포·28일 CGV 제주 상영 확정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침몰 10년, 제로썸'이 제주에서 상영된다.
세월호 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썸'은 지난 21일 고양·부천을 시작으로 현재 고양, 전주, 부천, 안성, 성주, 김천, 구미, 수원, 논산, 세종, 평택, 부산 등 22곳에서 상영이 확정됐으며, 그 외 전국 각지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27일 롯데시네마 서귀포 (오후7시 반), 28일 CGV 제주 (오후7시 반)에서 양일간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세월호 진상규명 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썸' 포스터. 2024.11.25 mmspress@newspim.com |
21일 고양과 부천, 23~24일 안성, 27일 청주까지 연속 상영이 매진된 상황이다.
'침몰 10년, 제로썸'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마땅한 배급사를 찾지 못하던 중, 시민 1000여 명이 배급위원으로 합류하면서 대중에 공개될 수 있게 됐다.
이후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스마트 협동조합이 힘을 보태면서 전국적으로 상영관들이 잡히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후원으로 첫 상영이 이루어진 것에 힘입어 세월호 진상 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으로 한국스마트협동조합과 네 번째 달은 N차 관람을 위해 텀블벅 모금을 시작했다.
세월호 다큐 관계자는 "텀블벅 모금을 통해 전국에 416번의 상영이 이루어져, 참사 10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복기하고 진상 규명 요구의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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