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코인 우회투자'로 대박···알트코인 480% 상승장 올라 타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0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 넘게 오른 알트코인 수두룩, 비트코인 40% 올라
국민연금,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우회투자
한국인들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 1조 투자, 94% 급등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앞두고 주춤하다. 그 사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상품들이 대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주식 중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가 핵심인 두 회사에 우리나라의 국민연금도 투자해 큰 이익을 얻었다. 코인에 우회투자한 셈이다. 또한 코인 투자 상품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인기도 상당하다. 이 상품에도 한국인이 무려 1조원이나 투자해 대박을 냈다. 

◆ 사채 발행해 비트코인 올인 회사 11월 수익률 73%

11월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이 폭발했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이 유독 좋았던 한 달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과거 IT회사였으나 지금은 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는 비트코인 레버리지 투자회사로 변신한 곳이다. 11월 21일 기준 한국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2조4000억원(17억달러)에 달한다. 한국인 보유 금액 기준 10위다. 한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높은 주식임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사채를 발행해 2024년9월말 기준 총 부채는 45억7000억달러(6조4000억원)로 부채비율은 113%에 달한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 대부분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수량은 33만1200개로 비트코인 총 발행 가능물량의 1.6%다. 보유 비트코인 평가금액은 약 324억달러(45조원)에 달한다. 상장 기업 중에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자랑한다. 이에 시가총액도 855억달러(120조원)로 껑충 뛰었다. 보유 비트코인 평가금액의 3배에 가깝다.

11월에 비트코인 가격은 40% 폭등했다. 레버리지 비중이 높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더 높은 7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흥미로운 건 한국의 국민연금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했다는 사실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2분기부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를 시작해 9월말 기준 약 24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기관투자자든 개인투자자든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투자할 수 없게 막혀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투자는 비트코인에 레버리지까지 더한 간접투자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에서는 벤치마킹 중인 MSCI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운용 등으로 투자했을 뿐 의도적인 투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비트코인 2배 ETF 수익률 94%...금융감독 당국의 아이러니?

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더 일찍부터 투자한 비트코인 관련 주식은 또 있다. 바로 미국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다. 2023년 3분기부터 투자를 시작해 2024년 9월말 기준 약 26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코인베이스의 11월 수익률은 70%로 상당히 양호하다. 한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순위에서도 47위를 기록했다.

또 눈에 띄는 종목은 한국인 보유순위 24위를 기록한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품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다. 한국인은 이 ETF를 무려 7억2000만달러(1조원) 보유 중이다. 11월에만 94%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금융감독당국은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한국인 매매는 금지시켰지만 '비트코인 2배 ETF'의 매매는 자유롭게 허용 중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비판이 거세다.

◆ 11월 암호화폐 관련 한국인 인기 해외주식은?

한국인들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11월에도 미국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11월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가 차지했다. 11월 한 달간 무려 6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눈길을 끄는 건 한국인 순매수 상위 6위, 7위, 8위를 나란히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주로 비트코인과 연관이 있는 레버리지 상품들이다.

6위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100억원, 7위인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2X 이더 ETF'도 1100억원, 8위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 ETF'도 1000억원을 매수했다. 이더리움 역시 '현물 ETF' 매수는 금지됐지만 2배 레버리지는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게 아이러니다.

◆ 비트코인 멈칫…알트코인 불장 시작?

하지만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보다 더 상승률이 높았던 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그 동안 눌려 있던 알트코인이 대 반등을 시작했다. 11월에 비트코인은 40% 상승했다. 반면 시총 상위 알트코인 대부분은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시총 5위인 리플이다. 리플은 한국인이 글로벌 평균의 10배 가까이 가지고 있어 한국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코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과거 증권성 문제로 리플과 소송까지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트럼프 취임일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11월에만 181% 대 폭등하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과거부터 선호해 왔던 시총 6위 도지 코인 역시 이번 달에만 166% 폭등했다.

카르다노 재단의 '에이다'도 199% 폭등하며 그간의 부진을 단숨에 만회했다. 반면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4% 상승에 그쳐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더리움은 현재 상장된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빠져 있는 데 게리 겐슬러 위원장 교체 후부터는 스테이킹이 허용될 수도 있다는 호재가 숨겨져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15위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코인은 시총 10위인 '스텔라'다. 11월에만 481% 폭등하며 모든 코인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스텔라의 상승 원인은 그동안 리플(XRP)을 괴롭혀 왔던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 소식 덕분이다.

리플과 스텔라의 플랫폼은 기술적으로 유사하다. 또 국제 송금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어 리플의 강세가 스텔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텔라와 마스터카드 및 프랭클린 템플턴과의 협력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 레버리지 상품과 알트코인 투자 유의해야

이번 비트코인 4차 반감기 역시 비트코인 랠리 후 알트코인이 더 폭등한다는 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시총 15위권 밖 코인 중에는 하루에만 50% 이상 폭등하는 코인들도 속출 중이다. 일명 '알트코인 시즌'이 새로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비트코인 2차와 3차 반감기 후 랠리를 보였던 알트코인 중 상당수는 이후 고점 대비 하락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는 큰 돈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에 올인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한 비트코인 하락 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헤지펀드에서는 고평가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준비 중이라고 선언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2배 레버리지 ETF'는 하락 시에도 2배로 폭락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회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손실 가능성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