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보위협 능동 대처 위한 프로그램
기업·언론·법조인 등 도곡캠퍼스서 수업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은 KAIST와 손잡고 '사이버 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원은 "각계 리더들이 사이버 안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신(新)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고위 정책과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가정보원과 KAIST가 공동으로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하여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관련 모집 요강 안내문. [사진=국정원] 2024.11.25 |
디지털 전환 속도 가속화로 신기술 트렌드 등 사이버안보에 대한 각계 리더들의 이해와 대응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는 것이다.
최고위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ㆍ'하이테크 트렌드'ㆍ'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내년 3월부터 14주간 전과정을 수료한 수료자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기업가ㆍ법조인ㆍ언론인ㆍ고위공무원 등이 주요 대상인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대부분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이제 기업가와 언론ㆍ법조인 등이 첨단기술 트렌드와 사이버안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새로운 기회ㆍ위협 요인을 탐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국가 사이버안보를 선도하는 국정원과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한 KAIST가 힘을 합해 만든 이 과정은 각계 리더들에게 사이버안보에 대한 통찰력을 배가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정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2월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isc.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