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과·하천과 신설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25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등 3건의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9국 47과 체제에서 11국 50과 체제로 개편한다.
충주시청. [사진 = 뉴스핌DB] |
이번 개편은 국장급 기구 수 상한으로 인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업무 성격에 맞춰 기능 중심으로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신설된 정원도시과와 하천과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투자유치과는 중부내륙 신산업 도시의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장애인복지과와 농식품유통과를 통해 맞춤형 복지 실현과 농가 소득 증가를 도모한다.
이번 개편으로 8급, 9급 공무원의 직급이 상향 조정되며,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 따라 승진 기회가 확대됐다.
9급 공무원의 정원은 169명에서 162명으로, 7급 공무원의 정원은 450명에서 463명으로 조정됐다.
4급과 5급 공무원 정원도 각각 2명, 3명으로 확대되어 하위직 공무원 15명에게 승진 기회가 부여, 총 41명의 승진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다져졌다"며 "시정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