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500억 원 투입...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함평군 내 손불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을 시작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함평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미래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도로 사업이다.
3.8km 구간에 5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원전 재난 시 피난도로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지방도(손불 월천~석창간) 위치도. [사진=전남도] 2024.11.25 ej7648@newspim.com |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추진해왔다.
이번 확포장공사는 함평군의 숙원사업으로, 지방도 811호선 일대의 중요한 교통망을 확충하고 해안일주도로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함평만 해안일주도로의 총 연장 20.4km가 완성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향상된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서남권의 해양관광 허브 조성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함평 외에도 신안 장산~자라 구간 등 다양한 도로 확충사업을 시행 중이며, 올해 1792억 원을 지방도사업에 배정했다.
송광민 전남도 도로정책과장은 "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도로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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