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25~29일)에는 디비금융스팩13호와 케이비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신규 상장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비금융스팩13호이 오는 28일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디비금융스팩13호는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8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20억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지난 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11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45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사진 = 셔터스톡] |
스팩(SPAC)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펀드인 케이비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국내 1호 상장 인프라펀드로, 코스피 상장을 통해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신규 자산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8400원으로 확정됐다. 18~19일 일반 청약에서는 0.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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