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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암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암 검진 공백 보완"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0:25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0:25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의 조기 발견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기존 암검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스크리닝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사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은 41년째 국내 사망원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24.2%(인구 10만 명당 166.7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특히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아이캔서치 이미지 [사진=GC지놈] 2024.11.22 sykim@newspim.com

정부는 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암검진 사업을 운영 중이다. 검진 항목은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그러나 암종 제한, 대상자 선정의 한계, 수검률 저조 등으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2023년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55.9%로 절반에 그쳤으며, 특히 대장암과 폐암 검진의 수검률이 낮았다. 검진 방식에 대한 불편감과 인지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암 액체생검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가 주목받고 있다. 단 한 번의 채혈만으로 진행 중인 암의 존재 여부와 암종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아이캔서치는 암세포에서 유래된 순환 종양 DNA와 세포유리 DNA를 분석해 암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GC지놈이 개발한 특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종을 예측하며, 기존 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던 담도암, 췌장암 등 고위험 암종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GC지놈에 따르면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82.2%의 민감도를 보였으며,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암검진 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암종 제한과 대상자 선정의 한계, 낮은 수검률 등의 문제로 검진 공백이 생기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단 한 번의 채혈로 조기 암 진단이 가능한 아이캔서치는 기존의 국가암검진 한계를 보완하는 혁신적 대안으로, 암검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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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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