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책 효과, 단체·가족 관광객 증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의 올해 입장객 수가 이달까지 6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기록인 5만 8000명을 초과한 수치로, '누구나 반값 강진여행'과 같은 적극적인 관광정책의 결과로 보인다. 특히 단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다산박물관을 방문한 푸소 체험 학생. [사진=강진군] 2024.11.22 ej7648@newspim.com |
다산박물관은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100점의 유물을 통해 그의 학문적 업적과 삶을 조명한다.
현재는 내년 5월까지 '자산어보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정약전의 저서 자산어보를 주제로 조선시대 해양생물학을 재조명하고 있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잔디광장과 수목 관리에 힘썼으며, 새로운 포토존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박물관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봄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총 5ha 규모의 애절양 공원 조성도 계획 중이다.
다산박물관 관계자는 "늘어난 입장객 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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