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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하락 전환…서울만 '독야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6:49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1월 3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낮아졌다.

지난주 보합(변동률 0.00%)을 나타냈던 전국 아파트값은 이로써 지난 5월 2주 이후 27주, 6개월 만에 전주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주 0.03%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0.01%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6% 상승률로 35주 연속 전주보다 올랐지만 지난달 2주 0.11% 이후 나타나고 있는 오름폭 축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관망세가 확산하고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이번 주 보합으로 지난주까지 24주 연속 이어지던 상승 흐름을 멈췄다. 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4% 하락으로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하락 폭이 지난주 0.03%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올라 79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되며 5주 연속 줄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5%와 0.08% 오르며 각각 75주와 47주 연속 상승했다. 인천은 5주째 상승 폭 축소가 거듭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5% 올라 74주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작아졌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바뀌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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