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급식 비중이 희비 갈랐네"...급식·식자재 3사, 3Q 실적 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물가에 단체급식 몰렸다...현대그린·삼성웰스토리 호실적
식자재 비중 70%인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침체' 타격
줄어든 외식 수요, 급식·간편식으로 몰린다...업계 경쟁력 강화 사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올해 3분기 급식·식자재업계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단체급식 사업이 고물가 특수를 누리면서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가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다만 식자재 비중이 높은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시장 침체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고물가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체마다 유명 브랜드 콜라보, 셰프 모시기 등 단체급식 강화 채비에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7% 증가한 6016억원이다. 현대그린푸드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고물가 특수로 구내식당 수요가 늘고 주요 고객사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식수 인원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증가한 812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수주한 대형 사업장 중 한 곳인 한화 계열사의 운영 안정화에 이어 아파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군급식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식음 시장 진입을 확대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다.

다만 식자재 비중이 높은 CJ프레시웨이는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319억원으로 2.8% 늘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외식시장 침체와 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의 실적 부진은 식자재 사업에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로 외식부담이 높아지자 단체급식 수요는 늘었지만 일반 외식 시장이 침체되면서 식자재 유통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사업은 전체 사업에서 7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삼성웰스토리는 40%, 현대그린푸드는 28% 수준이다. 외식 시장 침체가 고스란히 실적 타격으로 이어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급식 수요는 늘고 외식 수요는 침체된 이같은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단체급식과 소비자 대상(B2C) 간편식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물가로 줄어든 외식 수요가 급식과 집밥으로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브랜드 '그리팅' 모델로 배우 김태리를 발탁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 나아가 홈쇼핑 판매를 시작하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세프와 함께 콜라보 제품도 준비 중이다. 외식 사업 포트폴리오도 늘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를 국내에 들여온 것이 대표적이다. 관련해 현대그린푸드는 푸드코트,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등 33개 외식브랜드의 1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충남 아산에 생산 전 과정에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센트럴키친'(CK)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또한 해외 매출 비중도 현재 10%대에서 2033년 30%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레시피'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 조리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이다. CJ프레시웨이 보유 레시피는 2000여 종이며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을 고도화한다. 오케이포스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APP) '오늘얼마'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앱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상품 큐레이션, 프로모션 기획, 고객 관리 등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외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외식 침체의 대안으로 단체 급식과 간편식, 그리고 해외사업 등에 힘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