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사업을 통해 지역 콩 생산량을 전국 평균보다 크게 끌어올렸다.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함평군] 2024.11.20 saasaa79@newspim.com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콩 생산량은 3.3㎡당 평균 700g에 그쳤지만,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평균 1kg, 최대 1.5kg을 기록했다.
콩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함평군은 자체 교육, 식량작물 컨설팅, 논콩 현장 지원 등을 추진했다. 체계적인 재배법과 기계화된 작업을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적기 파종과 적정 재식밀도 유지, 순지르기 기술을 통해 다수확을 유도했다. 배수로 정비, 논 고르기를 통해 작물 보호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2023년부터 2년간 약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콩의 생산부터 저장,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올해 7개소, 111.9ha 규모의 콩 생산 단지를 조성하며 성과 창출의 기반을 닦았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함평군 콩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