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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모아나2'-'아바타: 불과 재'…월트디즈니, 글로벌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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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통해 산하 제작사 라인업 공개
새로운 '캡틴' 안소니 마키 "더 민첩하고 화려한 캡틴 볼 수 있을 것"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로운 캡틴이 등장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부터 애니메이션 '모아나2',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등이 전 세계 대중을 찾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를 열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트디즈니의 주요 콘텐츠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이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첫 날 행사 '글로벌 콘텐츠 발표'를 통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유수의 제작사인 디즈니, 20세기 스토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등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루크 강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제3회 아태지역 콘텐츠 쇼케이스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저희는 이전보다 더욱 놀랍고 이머시브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유일무이한 포지션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이어 "저희는 '모아나2', '아바타-불과 재', '에일리언: 어스', '조명가게', '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작품을 여러분께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트디즈니는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작품들의 라인업과, 각 작품의 프리뷰를 최초로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디즈니는 오는 12월 18일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작품 '무파사-라이온 킹(Mufasa: The Lion King)'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2025년 3월, '릴로&스티치'는 2025년 5월, '트론: 아레스'는 2025년 10월 개봉된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무파사: 라이온 킹' 티저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혹성탈출'부터 '에일리언: 로물로스' 등을 공개한 바 있는 ▲20세기 스튜디오에서는 액션 드라마 '아마추어'(2025년 4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설의 록 밴드 퀸의 서사를 그렸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주연을 맡은 라미 말렉이 출연하며, CIA 암호 해독가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테러 집단을 추적하는 스파이 스릴러이다. 또 내년 라인업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아바타-불과 재'(2025년 12월)도 이름을 올렸다.

▲서치라이트 픽처스에서는 '리얼 페인'과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선보인다. 특히 '어 컴플리트 언노운'은 영화 '듄'으로 스타덤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해 밥 딜런의 일생을 연기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세기 스튜디오의 '아바타-불과 재' 아트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2'(11월 27일), '주토피아2'(2025년 11월)를, ▲픽사는 '엘리오'(2025년 6월)와 디즈니·픽사의 신작인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 메이블이 인간의 의식을 살아있는 듯한 동물 로봇에 심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이야기를 그린 '호퍼스', '인크레더블3', '토이스토리5'(2026년), 그리고 '인사이드아웃'-'인사이드아웃2'의 사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12월 11일, 디즈니+ 공개),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2025년 2월 19일, 디즈니+ 공개)를 선보인다.

▲루카스필름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2026년 5월), '스켈레톤 크루'(2025년 12월 4일, 디즈니+ 공개),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2025년 4월 23일, 디즈니+ 공개)를 라인업으로 올렸다. ▲마블 애니메이션의 경우 '왓 이프…?' 시즌3(12월 22일, 디즈니+ 공개)와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2025년 1월 29일, 디즈니+ 공개)을, ▲마블 텔레비전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2025년 3월 5일, 디즈니+ 공개), '아이언하트'(2025년 6월 4일, 디즈니+ 공개)를 공개한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루카필름의 '스켈레톤 크루'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특히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마블스튜디오는 마블의 '퍼스트 패밀리'를 소개하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2025년 7월)과 '썬더볼츠*'(2025년 4월), 그리고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으로 거듭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025년 2월)를 공개한다.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사실 모든 작품이 기대가 된다.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될 것 같다.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마블의 첫 번째 가족을 선보이게 됐다.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 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촬영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어벤져스와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블의 미래라고 생각하면, 아시아라고 생각하면 아시아가 마블 전체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마블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예정이고, 그 중에 하나가 새로운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했다.

마블에서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 합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케빈 사장은 "앞선 영화들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데드풀과 울버린이 가장 크게 드러났던 작품이고, 앞으로 몇 편간 공개될 영화에서도 다른 주인공들이 공개될 것 같다. X맨 인물들이 계속 등장할 예정이고,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꿈이 현실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특히 새로운 캡틴을 맡은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는 이날 무대에 직접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로운 캡틴을 맡은 안소니 마키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의 집에서 풋볼을 보고 있었는데, 크리스가 '어벤져스' 대본을 봤냐고 물었다. 당시 대본을 못 본 상태였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두 장면을 보여줬는데 제가 다음 캡틴이 된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 상징적인 역할을 맡게 돼 정말 기쁘다. 10년간 참여했는데 이제 샘 윌슨이 성장해서 캡틴 아메리카까지 된 다는 것이 특별한 여정일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샘 윌슨 캐릭터에 대해 "제가 맡은 샘 윌슨은 퇴역 군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다. 그러다 스티브를 만나게 됐고, 그의 팀이 됐고 점차 어벤져스가 된 인물이다. 샘이라는 캐릭터의 여정은 상당히 간단하다. 퇴역 군인들에게 카운슬러의 역할을 하면서도 커뮤니티의 리더이자 나라의 리더가 된다. 스케일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샘은 무력보다 두뇌를 써서 일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안소니는 "마블 영화를 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있다. 여러 삶과 판타지, 웃음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경우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청중이 실질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 제가 많은 사람을 물리치는데 그걸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극중에서 와칸다에서 새로운 수트를 만드는데, 더 민첩해진다. 더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모아나2' 티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4.11.20 alice09@newspim.com

첫 날 쇼케이스 이후에는 '디즈니: 스타의 밤(Disney Presents: A Night Of Stars)' 팬 이벤트가 개최돼 아태지역의 팬들에게 디즈니의 스토리와 함께 출연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안소니 마키를 비롯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의 주지훈·박보영, '트리거'의 김혜수·정성일, '하이퍼나이프' 박은빈·설경구, '넉오프' 김수현·조보아, '나인 퍼즐' 김다미·손석구,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이 팬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도 함께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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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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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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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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