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기혼여성은 감소하는데 워킹맘은 증가…미취업 기혼여성 절반 '경단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킹맘 5만8000명 증가…고용률 62.4%
경단녀 121만5000명…전년대비 1.1%↓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결혼하는 기혼 여성이 줄어든 반면 일하는 엄마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력단절여성 10명 중 4명은 10년 이상 재취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기혼여성 29만명 줄고 워킹맘 5만8000명 늘어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은 76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794만3000명) 1.2% 줄어든 수치다.

2024년 상반기 기혼여성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1.19 plum@newspim.com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505만3000명,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266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6.0%로 전년대비 1.7%포인트 올랐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2.4%로 전년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기혼여성이 줄어들었음에도 워킹맘 규모는 늘어난 것이다.

자녀연령별 고용률은 6세 이하(55.6%) 3.3%포인트, 7~12세(64.3%) 1.7%포인트, 13~17세(69.2%) 0.9%포인트 증가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 취업자를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220만6000명(82.7%), 비임금근로자는 46만1000명(17.3%)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76만9000명(80.2%), 임시·일용근로자는 43만7000명(19.8%)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5만3000명)와 임시·일용근로자(6000명)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5.3시간으로 자녀가 어릴수록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녀 수 적고, 자녀 연령 어릴수록 경력단절 비율 ↑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은 12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3000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단녀 비율은 15.9%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경단녀 비율은 19.2%, 17.6%, 17.4%, 17.0%, 15.9%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경단녀 비중이 미취업 기혼여성 260만1000명의 절반(121만5000명)에 해당한다.

2024년 상반기 기혼여성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1.19 plum@newspim.com

경단녀가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50만명·4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30만명·24.9%), 임신·출산(29만7000명·24.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혼 여성 중 경단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계층은 35~39세(24.7%)였다.

연령계층별 경단사유를 살펴보면 15~29세는 임신·출산(35.6%), 육아(34.3%), 결혼(28.2%) 순이었다. 30~39세는 육아(44.2%), 임신·출산(29.4%), 결혼(22.4%)이 차지했다.

40~49세는 육아(41.8%), 결혼(24.8%), 임신·출산(21.9%)이 주된 사유였고, 50~54세는 결혼(32.3%), 육아(31.4%), 가족돌봄(1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력단절 기간을 살펴보면 10년 이상이 41.2%로 가장 많았다. 일을 그만둔 경단녀 10명 중 4명은 10년이 넘도록 재취업을 하지 못했다. 이어 5~10년 미만이 22.8%, 1년 미만은 12.6%, 3~5년 미만은 12.0%, 1~3년 미만은 11.4%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 427만6000명 중 경단녀는 97만1000명으로 경단녀 비율은 22.7%였다. 자녀 수가 적고,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경단녀 비율이 높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살피고 있다. 2021.10.19 kimki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