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취업자 8만3000명 증가 그쳐…도소매업·건설업 '찬바람'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9:10

통계청 '2024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고용률 63.3%, 전년 동월 대비 보합
고용률 69.8%,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청년층 고용률 45.6%…전년비 0.8%p↓
실업률 2.3%…전년 동월 대비 0.2%p↑
도소매업 14.8만명↓…건설업 6개월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10월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4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도소매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각각 8개월, 6개월 연속 줄어들며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통계청은 16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 취업자 수 4달 만에 10만명 하회했지만…15~64세 고용률,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이 기간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10만명을 하회한 것은 넉달 만이다(아래 그래프 참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1989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10월 기준 최대치다.

청년층인 15~29세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월 대비 0.8%p 하락했다.

실업자는 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0대와 50대, 40대 등에서 올라 2.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증가했다. 육아 분야에서는 11만2000명 줄었지만, 쉬었음 20만7000명, 가사 5만명 등에서 올랐다.

2024년 10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1.13 100wins@newspim.com

◆ 내수 한파에 도소매업·건설업 '뚝'…각 8개월·6개월 연속 감소

내수 부진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각각 8개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도소매업이 전년 동기 대비 14만명 줄어 하락 폭이 컸다.

10월 도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14만8000명 줄어 4.5% 감소했다.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은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소매업은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산업군에 해당하는데,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쇼핑 또는 개인 사업장의 셀프 계산 등 고용이 적어지는 산업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은 9만3000명 줄어 4.3% 감소 추이를 보였다. 건설업은 올해 4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 9월 10만4000명 줄어든 이후 감소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부진한 내수로 일자리를 잃는 건설업 노동자가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10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1만3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00명(34%) 급증했다.

한편 이 기간 비경제활동인구 중 마땅한 이유 없이 쉬는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0만7000명으로 9.2%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10월 기준 가장 많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