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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괴물' 스킨스, 규정이닝 못 채우고도 내셔널리그 신인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5:1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역대급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폴 스킨스(22·피츠버그)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MLB네트워크 방송을 통해 19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신인왕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신인투수 폴 스킨스(왼쪽)와 여자친구인 체조 선수 리비 던. [사진=MLB.com] 2024.11.19 zangpabo@newspim.com
폴 스킨스. [사진=MLB.com]

스킨스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30인 투표에서 1위 23표, 2위 7표를 받아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잭슨 츄리오(밀워키)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예상된 결과였지만, 점수 차는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스킨스는 1년 만에 빅리그에 올라왔다. 시즌 중 콜업된 탓에 23경기만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시속 100마일(약 161㎞)을 넘기는 강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링커(스플리터+싱커)는 타선을 압도했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뽑혔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었다.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는 1913년 자책점 기록이 공식화된 이후 111년 만에 단일 시즌 170탈삼진 이상, 평균자책점 2.00 미만을 동시에 기록한 최초의 신인 투수였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폴 스킨스가 7월 12일 밀워키 방문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1볼넷 노히트 노런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2024.07.13 zangpabo@newspim.com

투수가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20년 불펜 투수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단축 시즌이었던 걸 감안하면 2016년 마이클 풀머(당시 디트로이트) 이후 8년 만의 투수 신인왕이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는 뉴욕 양키스 투수 루이스 힐이 선정됐다. 힐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양대 리그 모두 투수가 신인왕이 된 것은 2011년 제레미 헬릭슨, 크레이그 킴브럴 이후 처음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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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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