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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괴물' 스킨스, 올스타전 신인 선발 확정…노모 이후 29년만

기사입력 : 2024년07월13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7월13일 11:3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괴물 신인' 폴 스킨스(22·피츠버그)가 데뷔 첫해에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애리조나의 토리 루블로 감독은 17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스킨스를 낙점했다고 13일 밝혔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폴 스킨스가 12일 밀워키 방문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1볼넷 노히트 노런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2024.07.13 zangpabo@newspim.com

이로서 스킨스는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29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 등판하는 신인투수가 됐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신인이 선발 등판한 것은 1962년 데이브 스텐하우스, 1976년 마크 피드리치,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95년 노모에 이어 스킨스가 5번째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스킨스는 올해 5월 데뷔해 불과 11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최고 시속 160㎞대의 불같은 강속구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 탈삼진 89개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투수로 떠올랐다. 1점대 평균자책은 곧 규정이닝만 채운다면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스킨스는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지만 데뷔 시즌에 이를 이뤘다는 것은 더욱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17일 텍사스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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