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전시회서 1063만 달러 수출 상담·200만 달러 수출 계약 달성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지역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며 경제 영토 확장에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며 산업과 경제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계기로 전주의 우수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사진=전주시] 2024.11.15 gojongwin@newspim.com |
경제사절단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진데 이어 7일에는 호치민 'K BEAUTY 박람회'에 참가해 총 88건, 1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주시는 코트라 및 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2년간 사후 관리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태백유통, JY GLOBAL과의 3자 협약을 체결해 지속가능한 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경제사절단은 호치민의 'SIBUB' 및 무역상공회의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진출 경제인 반 및 각종 한인회와 협력 채널도 마련했다. K-마켓의 고상구 회장은 전주시 기업들의 제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진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해 지역기업의 수출 활로를 지원하고, 창업기업 포럼을 통해 글로벌 창업 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전주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어려움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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