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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직원, 겨울철 취약계층에 김장김치·겨울이불 나눔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9:11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4500만원 기부
275세대에 겨울 이불 지원
적십자봉사원과 담근 김치 700세대에 전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임직원들이 올해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진행된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방한 물품 전달식 및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에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임직원들과 적십자봉사원이 동절기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 취약 계층 이웃을 위해 겨울용 이불 세트와 필수 밑반찬인 김장김치 준비에 필요한 4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불 세트와 김장김치 수혜 대상 세대는 총 975세대다.

이후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63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포장을 마친 김치는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마다 9kg씩 총 700세대에 전달됐다. 특히 기존에 김장김치 포장을 위해 사용하던 종이박스나 스티로폼 아이스박스를 이번에 재활용이 가능한 다용도 밀폐 용기로 대체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김장 나눔을 기다리는 어르신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전해 들었다. 이렇게 임직원들과 함께 온정을 더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혜숙 사무처장은 "20년 동안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공백 없이 취약계층에 밑반찬과 여름 보양식, 김장김치 등을 지원해주시는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밑반찬 나눔 ▲여름 보양식 나눔 및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겨울 김장 나눔 및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연탄 나눔 임직원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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