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전실업은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 애슬래타 등 메인 고객사 제품 생산량이 지난해 3분기보다 올해 증가하면서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3533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룰루레몬과 올해 신규로 공급하고 있는 아크테릭스 제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스웨덴 조달청(군복)에 공급하는 물량도 12월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4분기도 작년 대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전실업 로고. [사진=호전실업] |
이어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제품 생산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손익에 영향을 끼쳤지만, 내년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상반기 생산 비중이 늘어나고 아크테릭스 공급이 추가되는 등 계절성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전실업은 지난 9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한 바 있으며, 11월 내 신탁계약금액 전체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전실업은 신탁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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